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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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

유엔은 2012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정하였으며, “협동조합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선언했습니다. 국제협동조합연맹은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결사체”라고 정의합니다. 쉽게 말하면, 협동조합이란 공동의 필요를 느낀 여럿이 십시일반으로 형편에 맞게 돈을 내어 사업체를 만들고 공동 운영하는 자치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세계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에 빠진 자본주의 대안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하는 데서 협동조합에 관한 관심이 안팎으로 높아졌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협동조합운동의 뿌리는 두레, 품앗이, 계, 향약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협동조합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인 우리나라 농협의 경우, 협동조합이기는 하지만 정부 주도로 탄생한 탓에 협동조합 정신은 약하다고 평가됩니다.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생겨나서 작지만 알차게 성장하는 협동조합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족 주치의, 우리동네 주치의를 꿈꾼다.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은 ‘건강’을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입니다. 조합원들이 출자해 병원 및 건강관련시설을 운영합니다. 조합원들이 병원 및 시설의 주인이 되어 의료진을 고용하는 방식입니다. 지역에 이미 병원이 넘쳐나는데 왜 굳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병원을 만들까요?

아플 때 치료받는 것뿐만 아니라, 아프지 않을 때 건강을 지켜나가는 활동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의료사협은 혼자서는 지키기 어려운 건강을 의료사협 병원의 주치의와 함께 꾸준히 관리합니다. 의사는 나와 내 가족의 주치의, 우리 동네의 주치의가 됩니다. 원주의료생협이 운영하는 ‘우리동네의원’의 경우는 ‘6분 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밝음한의원’의 경우는 환자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보약을 말리는 이상한(?) 한의사가 있습니다. 의료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의원은 전국 의원 평균보다 항생제 처방률도 낮을 뿐만 아니라 ‘주치의’로서 건강관리 활동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조합원들이 건강 교육을 받고 건강 소모임이나 마을 모임을 통해 이웃과 함께 건강을 지키는 실천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안산의료사협의 경우 요가, 텃밭모임, 영어교실 등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16개 이상 운영합니다. 좋은 만남을 통해 건강해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나와 내 이웃이 함께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의료사협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살피고 이어주는 건강과 나눔의 공동체입니다.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되세요!

마포의료사협은 성미산 마을 공동체인 성미산마을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공동육아를 하려는 젊은 부모들이 성산동 일대에 모여 어린이집, 대안학교, 생활협동조합, 공동주택 등을 만들어온 마을 문화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의 필요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자신과 동일한 필요를 가진 이웃과 함께 공감하고 협동하여 해결하려는 궁리의 과정으로 육아, 교육, 먹거리, 주거문제에서 건강까지 이르러 마포의료생협을 고민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논의는 2010년 30명 남짓의 발기인들이 모이고, ‘민중의 집’과 같은 지역 단체와 ‘마포상인연합회’ 등 지역 상인회가 결합해 창립총회의 결실을 맺고, 2013년 11월 마포의료생협 창립총회를 한지 1년하고도 5개월 만에 드디어 주민들의 힘으로 가정의학과 진료와 건강검진이 가능한 마포의료생협의원을 세우게 됐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지만, 협동조합에서는 한 둘의 사공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조정경기처럼 모두가 선수가 되어 함께 노를 저어야 합니다. 함께 노를 저어 나아갈 방향과 방법도 모두가 함께 논의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수백 조합원의 궁리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의료인과 환자의 신뢰, 병원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통, 믿을 수 있는 병원에 대한 기대가 현재 마포의료사협 조합원의 교집합입니다. 모두가 함께 내딛는 큰 걸음이 더디고 어렵더라도 서로 어울려 큰 힘을 내기 시작하면, 조합원 모두에게 이롭게 될 것이고, 더 큰 강물이 되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의 바탕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주치의가 필요하신 분, 내가 운영하는 믿을 수 있는 우리병원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분, 나와 내 이웃의 건강을 챙겨주고 돌봐주는 건강공동체의 일원이 되고 싶은 분은 마포의료사협 조합원으로 가입하세요~!

 

조합원이 되면

● 내 몸을 잘 아는 믿을 수 있는 주치의가 생깁니다.

● 나와 이웃이 만든 협동조합병원, 믿을 수 있는 우리병원이 생깁니다.

●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강좌, 운동)에 참여해서 스스로 건강해지는 방법을 배웁니다.

● 서로 건강을 챙겨주고 돌봐주는 관계를 맺어갑니다.

● 조합 규정에 따라 비보험 진료에서 건강지원비(10% 지원)를 제공받습니다.

● 등본에 기재된 조합원의 가족 모두가 동일한 혜택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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