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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네가 있어 함께라서 든든해!

지난 일요일 이사회 워크숍을 다녀왔어요. 상반기 평가, 하반기 과제 수립을 위한 중차대한 의미가 있는 만큼 워크숍의 무게를 싣고자 인천공항에 모였습니다.
날이 넘 무더웠어요.
하지만 날씨가 덥든, 기간이 짧든,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죠.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하와이도 아니고, 제주도도 아니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을왕리해수욕장 을왕선녀펜션! 두 시간의 여독이 풀릴 수 있도록 몸풀기 게임을 합니다. ‘큰~~~ 바람이 불어와~~~~’
이사 임기 3년 중 1년 반, 절반이 지난 지금, 내가 있어 조합에 좋은 점들을 사소하게 찾아보고 긍정해 보았어요. ‘네가 있어 든든해~~~’
가까운 협동조합의원을 지척에 두고도, 이사라서 조합원이라서 아프면 조합 의원으로 와서 진료보는 한희 이사님, ‘네가 있어 든든해~~~’
필독 자료였던 조합원 10인 인터뷰 내용을 맞춰보는 게임을 해보았어요. ‘아… 왜 그 분… 나 아는데… 아… 누구더라?’ 이후에는 서로의 짝꿍이 되어 같은 질문으로 서로를 인터뷰 해 보았어요.
나와 우리 조합은, 우리 의원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단골병원, 함께 가야 할 미래, 처음으로 경험한 협동조합, 어린이처럼 자라는 곳, 새로운 삶의 의미, 주변에 알리고 싶은 소중한 곳, 뗄래야 뗄 수 없는 소주같은 관계, 더 잘 될 수 있는 곳…
맛있는 점심으로 물회를 먹고, 오후 워크숍을 시작해 봅니다~!
오후는 을왕리 카지노아닌 카지노같은 워크숍~ 모두의 아이디어, 모두의 피드백을 위해 특별한 트럼프카드와 칩을 나누어줍니다.
잘 되는 조합에는 ‘땡땡’이 있다! 소명인(이사, 의료인, 활동조합원, 뉴페이스), 관계(이웃, 소모임, 술모임, 소주파, 번개), 협동의 문화(나로부터, 작게, 사소하게, 구체적으로), 분위기(행복, 웃음, 인정, 재미, 긍정, 환대, 감사, 자긍심), 홍보, 자기필요 등등등…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어요. 공부모임 만들자, 교육의 의무화와 정례화, 자주 정기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모든 활동에서 교육이 필요하고 이뤄져야 한다는 중요한 얘기였지요.
2019 총회에서 전할 굿뉴스는? 하반기 사업과제에 관해 이야기한 시간. 우리 의원 개원5주년사업을 명칭 개명, 출자, 후원, 홍보 등 의미를 담는 큰 그릇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에 공감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얹어 보았습니다. 바로 준비에 들어갈 사전 준비팀도 꾸려졌고요.
긴 시간 워크숍을 끝내고 드뎌 바닷가 조개구이집에서 다 같이 한잔~ 이 날 에어컨도 없는 곳에서 조개 굽고 라면 끓여 먹다가 더위 먹고 단체 진료 볼 뻔 했네요. 그래도 을왕리해수욕장의 일몰은 정말 아름답다더라고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장관이네요. ㅎㅎ
다 같이 한 컷, 모두 모이니 정말 즐거워요~
다 같이 두 컷,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가다보면 어느새 길이 나겠죠? 서로 조금씩 다르더라도 ‘괜찮아 괜찮아, 뭐든지 ok, 함께라서 든든해’ 하다 보면요.
2018년 하반기 이사회, 조합원과 협동하며 잘 굴러가겠지요? 읏짜읏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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